한국일보 독자가 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종교 관련 기사에서 용어 선택을 잘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먼저 17일자 23면 ‘기독교ㆍ불교 등 7개 종단, 환경월드컵 수칙 마련’ 기사 내용 중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7개 종단으로 구성된…’ 에서 기독교와 천주교를 분리하는 것은 잘못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종교’라는 뜻으로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등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를 통칭한다.
따라서 기독교가 아닌 개신교로 표현해야 한다.
또 18일자 7면 ‘교황 건강 악화 땐 사임할 가능성도’ 기사 내용 중 ‘하나님’ ‘예배’란 표현이 있는데 천주교에서는 각각 ‘하느님’ ‘미사’라고 한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종교마다 용어가 다른 만큼 유의해 주었으면 한다.
/ VeniSpiritusㆍ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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