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곽상도ㆍ郭尙道 부장검사)는 20일 사전분양받은 뒤 중도에 전매한 가구의 경우 투기목적으로 분양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 집중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파크뷰 관련 업체와 부동산 업계 등을 통해 전체 1,829가구 가운데 70% 가량이 분양된 이후 1년 이내에 전매된 점으로 미뤄 사전분양분 449가구 가운데 70%(314가구) 이상이 1년 이내에 전매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사전분양 사실이 확인된 449가구 분양자에 전원에 대해 경위서를 제출 받아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전분양자 대다수는 우편으로 경위서를 보내고 있으나 직접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해 일부 사전분양자에 대한 주중 소환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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