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NBA / 뉴저지, 보스턴 꺾고 '먼저 웃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NBA / 뉴저지, 보스턴 꺾고 '먼저 웃었다'

입력
2002.05.21 00:00
0 0

천재가드 제이슨 키드의 우승을 향한 집념에 브레이크가 없다.뉴저지 네츠는 20일(한국시간) 이스트 러더포드의 컨티넨탈 에어라인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동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서 키드가 트리플더블(18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104-97로 꺾고 먼저 첫 승을 올렸다.

케리 키틀스, 키스 밴 혼(이상 14점) 등 7명의 선수는 키드의 지휘아래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정규리그 동부 1위 뉴저지는 1쿼터를 31-27로 앞서고 전반을 57-49로 끝냈지만 승리를 예측하기엔 보스턴의 기세가 너무나 등등했다.

그러나 중반들어 보스턴 전력의 핵심인 폴 피어스(27점)가 파울트러블에 묶이면서 승부가 서서히 갈리기 시작했다.

피어스는 경기전까지만 해도 “뉴저지 아니라 누구도 나의 득점행보를 막긴 힘들다”며 자신만만해 했으나 막상 자신에 대한 밀착마크에 시달리자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4번의 뉴저지전서 평균 37점을 쏟아부었던 피어스는 이날 역시 1쿼터에 14점을 집중시켜 보스턴 명가재건에 힘을 실었지만 3쿼터 초반 4, 5번째 파울을 연속 범한 후 일단 벤치로 물러났다.

이 틈을 이용, 뉴저지는 키드의 노련한 공수운영이 더욱 빛을 발하며 파죽지세로 몰아붙여 3쿼터를 81-68로 내질렀다.

보스턴은 4연승으로 끝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플레이오프 8강전서 81점이상을 허용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수비를 자랑해 왔다.

그러나 이날 키드를 주축으로한 뉴저지의 파상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한편 휴스턴 로케츠는 이날 뉴저지에서 열린 신인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휴스턴은 2002~2003시즌 1순위에 지명될 것으로 거론되는 중국국가대표 출신 센터 야오밍(상하이 샤크스)과 미 대학농구 최고 스타인 제이슨 윌리엄스(듀크대), 두 선수 중 최소한 한명을 데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NBA 4강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

뉴저지(1승) 104-97 보스턴(1패)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