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도공세 와중에서 사들인 종목에 주목하라.”5월 들어 서울 증시에서 외국인은 20일까지 5,159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아치웠다. 20일 외국인은 1,243억원 순매수 하는 등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해지긴 했으나 5월 국내 증시의 외국인 동향은 분명한 팔자세였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 순매수를 보이며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종목들은 눈여겨 볼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현대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시가총액 중상위권의 업종대표주가 최근 외국인 순매수의 주요 대상이었다”며 “최근의 지수조정 양상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이 종목군들은 기본적으로 기술적 상승추세를 이탈하지 않고 있고 외국인들이 완전한 매수세로 돌아서도 매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투자주체보다 한 발 앞선 매수세 유입 차원일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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