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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예상 베스트11 - 잉글랜드는 강하다 그러나 우리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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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잉글랜드 예상 베스트11 - 잉글랜드는 강하다 그러나 우리도 강하다

입력
200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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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를 대파한 여세를 몰아 잉글랜드까지 넘어선다. 21일 오후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KBSㆍMBCㆍSBS TV 중계)을 앞두고 있는 한국축구대표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다.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최근 유럽팀에 5연속 무패(3승2무)를 기록하며 유럽공포증을 떨쳐냈기 때문이다. 또 잉글랜드가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솔 캠블(아스날) 키어런 다이어(뉴캐슬) 등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해볼 만 하다는 판단도 섰다.

“잉글랜드를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히딩크 감독은 “경기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비력 검증

마이클 오언(23) 에밀 헤스키(24ㆍ이상 리버풀) 등 스타플레이어를 앞세운 잉글랜드의 파상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가장 큰 관건.

노장 트리오 김태영-홍명보-최진철이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빠른 공격을 막아낸다면 본선에서도 희망이 있다. 히딩크 감독은 “2골 이상 허용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미드필드의 조직력

한국은 스코틀랜드전서 히딩크 감독 부임 후 가장 화려한 공격축구를 펼쳤다. 패스가 5차례 이상 원활하게 연결돼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압박이 뛰어난 잉글랜드전에서도 조직적인 패스가 이뤄질지는 미지수. 스코틀랜드전에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남일(전남)의 수비능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로 해결한다

히딩크 감독은 설기현(안더레흐트) 최용수(이치하라) 등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공격수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측면에는 이천수(울산) 최태욱(안양) 차두리(고려대)같은 발빠른 신예들을 투입시켜 공격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세트플레이 방어

잉글랜드는 프리킥의 마술사 베컴이 빠졌지만 폴 스콜스(맨체스터)를 비롯한 쟁쟁한 키커들이 있다. 프리킥에 약점을 보이는 한국의 수비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어떤 향상된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서귀포=김정호·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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