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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 잉글랜드 숙박비 1억6,000만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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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 잉글랜드 숙박비 1억6,000만원 外

입력
200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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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선수단이 전체를 전세 내 사용하고 있는 서귀포 파라다이스호텔(객실 56개)은 경찰의 바리케이트로 외부의 접근이 원천봉쇄 돼 있다.호텔 관계자들조차 선수들의 방 번호를 모를 정도다. 호텔 부지 3만평 중 선수단이 독점사용하는 공간은 본관 수영장 정원 사우나 헬스장 등 약 1만5,000여평에 달한다.

선수단의 하루 숙박비만 약 2,300만원인데 7박8일간 1억6,000만원이 든다. 식대는 별도다. 선수단은 1인당 하루 3끼 식사값으로 약 150달러(약 20만원)를 지불한다.

숙박비와 식대를 합하면 선수단이 7박8일간 묵으면서 지불할 금액은 2억2,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런데 대한축구협회가 잉글랜드에 지불해야 하는 대전료가 이 금액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잉글랜드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서귀포에서 생활하는 셈이 된다.

*프란츠 베켄바워 전독일대표팀감독이 한일월드컵에서 독일이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없다고 비관론을 폈다. 베켄바워는 20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독일대표팀은 아직 준비가 안됐다.

독일축구는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가 유럽의 각종 클럽대회 결승에서 패한 뒤 심한 좌절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베켄바워는 4강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카메룬외에 잉글랜드나 이탈리아중 한팀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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