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급결제제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지급결제제도 전반에 대한 감시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뒷받침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은 20일 ‘지급결제제도와 금융안정’을 주제로 외국의 지급결제전문가 2명을 초청해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또 우리나라의 경우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하고 향후 거래규모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환결제리스크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국내은행이 CLS은행의 결제은행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LS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의 권고에 따라 전 세계 외환거래의 동시결제를 목적으로 1999년 뉴욕에 설립된 외환결제전담은행으로, 현재 전세계 17개국 67개의 대형금융기관들이 주주로 참가하고 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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