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 경제력을 결집시키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인신용조합(Korean Federal Credit Union) 창설이 모색된다.신용조합 창설을 추진하고 있는 발기인들은 최근 신용조합의 모체가 될 비영리단체인 한인신용조합 창립식과 신용조합 건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협동조합 발기인 대표인 김동준씨는 “한인사회의 경제력을 향상과 동포자본의 결집을 위해 지난 6년간 신용조합 설립을 모색해 왔다”며 “1년 후에는 신용조합이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신용조합은 신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성 김안드레아 천주교회 신용조합(1974년 설립)이 유일하다.
또 1975년에 발족한 한인신용조합이 워싱턴D.C. 플로리다 마켓에 사무실을 두고 활발히 운영됐으나 부실 융자로 인한 경영 악화로 1991년 9월 23일 감독관청으로부터 폐쇄조치를 당했다.
워싱턴=곽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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