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달 1학기 수시모집 / 학업계획서 작성요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달 1학기 수시모집 / 학업계획서 작성요령

입력
2002.05.20 00:00
0 0

학업계획서란 ‘내가 그 학과(부)에 들어가 어떻게 공부해서 장래 어떤 식으로 활동하겠다’는 내용을 담는 것이다.해당 교수들은 계획서를 보고 수험생의 선택 전공에 대한 열의와 진정을 평가한다. 때문에 학업계획서는 솔직하고 명료하게 특정 분야에서의 수학 역량을 충분히 표현하는 것이 좋다.

다소 전문적 지식(그래도 고교 수준에서)이나 구체적인 통계자료 등을 인용해도 괜찮고, 수많은 대학 중에서 왜 그 대학, 그 학과를 제1지망 했는지를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쓰도록 한다.

학업계획서는 또 독창성과 창의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독창적 형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다음의 몇가지 기본내용을 담아 자신의 남다른 능력과 개성을 평가자에게 전달하면 된다.

우선 해당 대학에서 수학하는 이유는 장래에 자기에게 적합한 직업을 갖기 위한 것인 만큼 지원분야에 헌신하고자 하는 동기와 열의가 드러나야 한다.

둘째 개인의 적성ㆍ성격이 지원분야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셋째 선택 분야를 전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가령 ‘나는 A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B학과를 가려 하는데 이 대학에만 개설돼 있다. B학문은 장래 크게 발전할 A분야의 필수학문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이 학과에 대한 관심이 낮아 심화학습을 위한 대학원이 없다. 여건이 허락하면 이 분야에서 권위있는 D국의 E대학에 유학하고 싶다’의 식. 평범하지만 이것이 기본골격이다.

결국 학업계획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과 관심, 전공분야와 수험생 적성 및 성격의 적합성 등이 설득력있게 드러나야 한다.

무엇보다 계획서를 읽는 사람이 해당 분야의 전문 교수임을 감안, 과장없이 진솔하게 고교수준에서 작성하는 기본적 자세가 중요하다.

이만기 인천 문일여고 국어교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