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무릎인대가 파열된 미국의 수비수 그레그 배니가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미국 축구협회는 배니가 6주정도의 치료가 필요해 최종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19일 밝혔다.배니는 12일 우루과이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탈락한 수비형 미드필더 크리스 아머스의 빈 자리를 메울 유력한 후보였다. 그러나 배니의 부상에 따라 브루스 어리나 미국대표팀 감독은 20일 평가전에 이 공백을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클라우디오 레이나로 메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아머스를 대신할 최종엔트리 한 자리를 놓고 미드필더 브라이언 메즈너브, 브라이언 웨스트 등 8명이 경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자메이카전에서 엄지발가락을 다친 주전공격수 클린트 매시스와 주전골키퍼 케시 켈러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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