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에는 삼성전기 에스원 LG마이크론 대한항공 코디콤 등 5종목이 2개 이상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현대증권과 굿모닝증권은 삼성전기를 함께 밀었다. 2분기 업황 개선에 따라 영업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하반기 전자부품 시황의 본격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SK증권과 현대증권은 약속이나 한 듯 에스원과 LG마이크론을 동시에 추천했다. 에스원은 보안ㆍ경비 수요 증가와 함께 평균 판매단가 상승, 1분기 세콤 가입자 증가추세 지속, 스마트카드의 본격 매출 가세로 펀더멘털이 계속 향상될 것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LG마이크론은 반도체 및 LCD 부품인 평면ㆍ대형용 새도우마스크와 포토마스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영역이 강화돼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PC경기 회복 전망에 따라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게 추천이유.
대한항공은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월드컵 개최가 임박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최근 원화강세에 따라 외화부채에 대한 외화환산이익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와 대신의 복수 추천을 받은 코디콤은 최근 미국 제너럴 솔루션사, 캐나다 IMC인터내셔널사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신규수주가 많았다는 게 근거.
대우증권은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과 함께 무차입 경영으로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캠브리지를 추천했고 LG투자증권은 경기회복에 따른 보험수요 증가를 전망하며 현대해상을 좋게 봤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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