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연봉이 최고 10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교수 103명이 서울대 등 13개 국립대 초빙교수로 강단에 선다.교육인적자원부는 44개 4년제 국립대의 외국인 교수 초빙사업 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13개 대학에서 신청한 103명을 외국인 교수 초빙사업 지원대상으로 확정, 이들이 받을 연봉의 절반인 16억1,850만원을 올 2학기에 국고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외국인 초빙교수의 연봉은 1인당 3,600만∼1억3,500만원으로 교육부와 해당대학이 연봉의 절반씩을 부담하게 돼 교육부는 교수 1인당 최고 6,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초빙분야는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6대 국가전략분야 60명, 경영학 공학 사회계열 이학 어문학 등 기타분야 43명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6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대 11명, 부산대 8명, 한국해양대 4명, 금오공대 3명, 경상대, 전북대, 충남대, 서울산업대 각 2명, 강원대, 전남대, 제주대, 한국방송통신대 각 1명씩을 초빙한다.
이번에 초빙되는 교수는 원칙적으로 외국국적을 소지하고 외국에서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나 외국대학이나 연구소에서 5년이상 근무한 경우는 한국 국적자도 일부 포함됐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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