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전 회장의 사퇴로 수장이 공석중인 대한체육회가 29일 차기 회장을 자유경선으로 선출한다.대한체육회는 16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사회서 상정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차기 회장선거는 완전 자유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종전의 후보 추천위원회를 폐지해 누구든지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유 경선으로 문호를 개방했다.
차기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4~5명 정도.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연택 한국월드컵조직위원장이다. 김승연회장은 한국체육계에 가장 필요한 경영 마인드를 갖춘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연택위원장은 총무처장관 등을 거치며 쌓은 다양한 행정력이 장점이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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