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이후 월세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16일 부동산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과 국민은행에 따르면 주택의 순수 월세비율은 지난해 10월 2.4%에서 올 1월 3.7%, 4월 4.7%로 뛰었으며 보증부월세 비율도 지난해 12월 39.1%에서 올 2월 42.4%, 4월 42.6%로 상승했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35.9%에서 올 2월 37.6%, 4월 38.0%로 올랐고, 이 같은 추세가 최근 수도권과 6개 광역시,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 같은 월세계약의 확산은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이득보다는 소득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전세비율은 지난해 12월 58.0%에서 올 2월 53.5%, 4월 52.7%로 낮아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상가 사무실 오피스텔 등 모든 부동산 유형에서 월세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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