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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도 배달해준다…맞춤형 홈메이드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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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도 배달해준다…맞춤형 홈메이드식 인기

입력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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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정성을 담아 재료를 갈고 끓이고 체에 받쳐 만든 이유식을 아이에게 먹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분말형 이유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지면서 ‘배달 맞춤 이유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방부제나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집에서 만든 이유식 처럼 매일 냉장 배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아이21(www.agi21.com)의 뽀뽀뜨는 100% 국내 생산 유기 농산물을 이용한 1대 1 맞춤 이유식을 지향한다.

매주 자체 개발한 식단 프로그램에 따라 제조되는 것이 특징. 생후 4~1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단계별 이유식, 14~48개월 유아를 위해 영양의 균형을 갖춘 유아식 등 아이의 상태에 따라 7가지 종류가 마련돼 있다.

특히 아기 김치, 철분 된장, 사과 고추장 등 아이들이 전통 음식에 익숙해지도록 식생활 습관을 도와준다. 가격은 월 5만~15만원으로 다양하다. 시판되는 분말 이유식(3만~4만원)의 2배 가량을 예상하면 된다.

아기밥(www.agibob.co.kr)은 소아과 전문의와 전문 영양사, 조리사가 체계적으로 메뉴를 정하고 신선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

일반 이유식 외에도 개인별 맞춤 이유식, 아토피 체질을 위한 이유식 등이 따로 구성돼 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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