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우리 정부에 대해 자동차특별소비세 인하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1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존 헌츠먼 USTR 부대표는 미국을 방문중인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교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지만 특별소비세 인하는 계속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그 동안 미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성실하게 조치해왔음을 설명하고, “자동차 교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한국의 노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포함한 미국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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