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5일 지난달 고려 비색청자 450여점이 인양된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앞바다에서 해저 유물을 본격 발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해군 탐사지원단(해난구조대)을 주축으로, 전북도와 군산ㆍ부안시, 군산 해양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단장 송인범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을 구성했다.
전남 신안을 비롯한 국내 대표적 해저 발굴에 참여해왔던 해군은 이번 발굴에도 첨단 탐사장비와 군함 1척, 잠수 전문병력 40여명을 지원했다.
이명희 문화재청 매장문화재과장은 “일단 물때가 좋은 6월 초까지 20일간 1차 조사를 실시한 뒤 발굴 결과를 보아가며 향후 추가 조사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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