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좋은 관광상품! 월드컵대회 때 한국을 찾는 외국관객을 잡아라.‘후아유’(명필름 제작ㆍ감독 최호)는 영어 일어 중국어 자막을 넣어 31일부터 서울 시내주요 극장 3개관에서 상영한다.
외국어 번역 자막 작업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했다. 24일 개봉할 이 영화는 인터넷 세대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로 이나영 조승우가 주연.
제55회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인 ‘취화선’(태흥영화사 제작)도 영화제 이후, 영어 자막 상영을 고려중.
영화사 관계자는 “칸영화제 필름을 그대로 서울에서 보는 칸 영화제의 ‘취화선’ 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영어 자막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화선’은 17일 불란서대사관 주최로 특별 상영회를 마련, 주한 프랑스인 등 외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월드컵 관람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31일 개봉하는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필름있수다 제작)는 월드컵 한국전과 영화를 동시 상영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6월 4일 폴란드전, 10일 미국전, 14일 포르투갈전을 극장에서 관람한 후 영화를 보는 행사로 서울극장, 메가박스, CGV, 대한극장, 주공공이 등 10여개 관에서 열린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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