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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워버그 회장 곧 최진…1분기 수입 급감 영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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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워버그 회장 곧 최진…1분기 수입 급감 영향인듯

입력
200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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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대 금융 그룹인 UBS의 투자 금융 부문인 UBS 워버그의 마르쿠스 그란치올 회장이 7월께 사임한다. 그란치올 회장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3년 동안 UBS 워버그의 CEO를 지낸 뒤 지난해 12월부터 회장으로 일해왔다.이 회사는 성명에서 “그란치올 회장이 UBS 워버그를 세계 글로벌 투자은행 중 상위 기업으로 키웠다”면서 “그의 공로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란치올 회장은 내년에 거대 보험회사인 츄리히 파이낸셜 서비스사로 옮긴다. 그린치올 회장의 후임으로는 그의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이 회사 CEO를 맡아온 존 코스타스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올 1ㆍ4 분기 수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억 2,000만 달러에서 3억 9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그란치올 회장의 사임이 수익 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룹 전체의 1ㆍ4분기 수익도 지난해보다 14% 감소했으나 투자 금융보다는 개인자산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UBS 캐피털의 손실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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