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일일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일깨웠다.이날 서울 은평구 동명여자정보산업고를 찾은 이 후보는 환호와 박수로 맞 아 준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특강을 통해 “간절한 소망을 갖고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면 그 소망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황무지를 옥토로 바꾼 이스라엘 초대 총리 벤 구리온의 ‘우리는 꿈을 가졌기에 가능했다’는 말을 인용, “여러분이 탤런트 장나라처럼 되겠다면 그 꿈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긴 것은 우리가 약자이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나도 화가 났지만 김 선수는 올림픽 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해 실력으로 증명했다”고 답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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