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사거리가 1300㎞에 달하는 시하브-3 미사일의 실험에 성공한 뒤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터키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시하브-3 미사일은 북한 노동 미사일을 토대로 개발된 것으로 지난달 셈만 지역에서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 이란은 1톤짜리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을 최소 150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란은 시하브-3 미사일 20기를 배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으며 사거리가 2,000㎞에 달하는 시하브-4 미사일의 개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정보보고서는 분쟁이 발생할 경우 터키와 이스라엘이 시하브-3 미사일의 주요 공격 목표가 된다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이밖에 최소한 10개의 화학 및 생물학 무기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이란은 이미 사거리 300㎞인 스커드-B 미사일 195기, 500㎞짜리 스커드-C 150기, 150㎞짜리 CSS-8 25기, 200㎞짜리 무샤크 25기 등 모두 500여기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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