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력이 뛰어난 주식이 믿음을 준다.”증시가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단기변동성을 의식하지 말고 실적 개선추세가 뚜렷하게 지속되는 ‘중장기 주식’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종목들은 최근 조정 과정중의 시장 변동성에 따라 일시적인 기복은 있겠지만 결국 투자 가치를 맛보게 한다는 판단에서다.
UBS워버그 증권의 삼성전자 매도로 촉발된 지수하락이 진정되며 지수 800선 지지력에 대한 신뢰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중장거리 주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반등 모멘텀을 찾으며 바닥권 다지기가 진행될 향후 장세에서는 단기적인 급반등이 어려울 것이고 따라서 보유기간을 단기에서 중장기로 바꾸는게 현명하다는 설명이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단기적인 시장 전망의 불투명성이나 조정 와중의 급격한 장중 변동성으로 인해 단기적인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장세”라며 “보유기간을 늘려 잡는 여유와 함께 실적호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종목들을 위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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