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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 FIFA, 한일월드컵 대회본부 설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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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 FIFA, 한일월드컵 대회본부 설치 外

입력
2002.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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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대회본부를 설치, 본격적으로 대회운영에 뛰어든다. FIFA 사무실이 들어설 장소는 이 호텔 6~8층이다.한국에 둥지를 틀 FIFA 관계자는 약 60여명으로 14일 IT분야의 실무자 3명, 15일에는 FIFA 대표단 1진 20여명이 처음으로 입국한다. 조셉 S 블래터 회장은 23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대외협력국 관계자는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가 서울로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며 대회행정 체제가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직위도 15일 하얏트 호텔에 사무실을 마련해 의전 수송 등을 지원한다. FIFA는 이날 일본에도 대회본부를 설치한다.

*필리페 트루시에 일본 축구대표팀감독이 17일로 예정된 최종엔트리 발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에서 열리는 일본의 조별 리그 첫 상대인 벨기에와 프랑스의 평가전(19일ㆍ한국시간)을 보기 위해서라는 게 불참의 표면적인 이유.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루시에 감독이 선수선발 등에 대한 질문공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거나 최근 부상자 속출로 마음이 동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등의 갖가지 억측이 나오고 있다.

*본선 C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터키와 중국의 장외 신경전이 날카롭다. 자국에서 훈련중인 터키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중국기자들이 훈련캠프까지 찾아와 전력을 탐색하고 있다며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칸 카바노글루 단장은 “중국기자들의 움직임은 취재영역을 벗어났다”며 “그들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에 대해 반복 질문을 함으로써 무언가를 탐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본선 개막을 2주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5박6일간의 호화판 휴가에 들어갔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아라비아해에 접한 초호화 리조트 주메이라 비치클럽의 스위트룸 50개를 싹쓸이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프리미어 리그를 치르느라 진이 빠진 선수들에게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코스타리카가 일본에 훈련캠프를 차리는 출전국 중 첫번째로 일본에 도착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13일 오후 간사이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 곧바로 캠프지인 미에현 스즈카시로 향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비바 코스타리카”를 외치며 반기는 시민들의 환영 속에 종이학으로 만든 목걸이와 코스타리카 국기 색깔을 활용한 빨강 파랑 흰색의 카네이션을 선물로 받았다. 한국에서 조별리그를 갖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24일까지 이곳에 머문다.

*태국이 월드컵기간에 학생들이 경기중계를 볼 수 있도록 단축수업을 시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수윗 쿤키티 태국 교육부장관은 최근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학교수업을 30분 앞당겨 마칠 것을 학교 당국자들에게 제안했다.

수윗 장관은 “수업을 빨리 끝낸 뒤 교실에서 함께 TV를 통해 경기를 보게 하면 학생들이 경기 결과 알아맞히기 도박 등 나쁜 쪽으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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