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담배로 인한 화재가 최근 10년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14일 발표했다.최근 10년간 전국의 담뱃불 화재는 연평균 10.9%의 증가율을 보여왔으나 올해 3, 4월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속해서 줄어드는 등 급격히 감소추세에 있다는 것.
소방본부는 또 담뱃불 화재가 감소하면서 인명피해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1~4월 인명피해는 142명(사망 32, 부상 10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사망 48, 부상 121)명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1~4월 화재 총건수도 2,2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22건에 비해 약 15% 가량 감소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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