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陳承鉉) 게이트’ 연루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이 2000년 진씨로부터 검찰수사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검찰에 대한 전방위 로비 및 축소수사 의혹이 또다시 커지고 있다.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ㆍ朴榮琯 부장검사)는 14일 김 의원이 2000년 9~10월 김재환(金在桓) 전 MCI코리아 회장으로부터 받은 5,000만원은 당시 진행 중이던 진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주고받은 돈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이 실제 검찰에 진씨 구명로비를 했는지, 로비의 상대방은 누구이며 돈이 전달됐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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