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철을 포함한 지하철은 움직이는 광고판이다.열차 내외할 것 없이 부착 가능한 모든 곳에 광고가 있다. 수많은 승객이 오가니 광고 효과도 적지 않고 승객들에게는 눈요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눈높이에 부착하는 광고는 오히려 승객들을 짜증나게 한다.
특히 문 앞에 있는 '손 조심'스티커와 함께 있는 광고가 많게는 3장까지 붙어 있고 최근엔 좌석 뒤 창문에까지 광고스티커가 붙어 시야를 가린다.
지하구간을 벗어나 지상구간에서 외부광경을 보려고 해도 광고가 시야를 가로막고 있어 마음까지 답답하다.
광고물이 너무 난립하니 삭막한 기분마저 느끼게 한다.
광고 없는 별도의 칸을 운영하던지 승객을 배려해 유리창이 있는 좌석 뒤창문이나 출입문에 있는 광고물이라도 제거해야지 않나.
/ 이만휘ㆍ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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