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친척 결혼식이 있어 대천에 다녀왔다.가는 길에 있는 안면도에서 국제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차량은 정체되었지만 도로 이정표는 잘 정비되어 있었다.
터널을 지날 때 서행하면서 좌우를 살펴보니 터널 안에 소화기함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니 소화기는 보이지 않았고 소화기 함도 먼지가 새까맣게 쌓여 있었다.
몇 차례 지나온 다른 터널에도 소화기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소화기함을 설치할 때는 소화기를 비치하기 위한 것이고 소화기 비치는 대형사고 시 화재로부터 큰 피해를 막고자 함인데 왜 소화기가 없는지 모르겠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나들이도 잦고 요즘은 국제 꽃박람회로 많은 인파가 이곳을 지난다. 안전시설물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나한석ㆍ대전 서구 둔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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