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5490)최규선 게이트 연루에 따른 경영 투명성 악재를 딛고 6.50% 급등하며 지수관련 대형주를 선도했다. 동국제강 INI스틸 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철강주들도 동반 상승, 철강주 랠리를 연출했다. 그동안 낙폭이 큰데다 이번달 스테인리스강판 가격을 올리는 등 실적호전이 기대되면서 외국인들의 대거 주식을 사들였다. 열연코일 가격이 3월말 이후 20% 가량 상승하는 등 철강경기 회복으로 당분간 강세를 띨 듯.
■대우건설(47040)
최근 건설주들의 부진 속에 3%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및 현금흐름 중심의 수주전략으로 ‘턴어라운드(실적호전)’ 종목으로 부각됐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 가능성도 한몫. 특히 하나경제연구소가 6개월 적정주가를 7,100원으로 추정하며 현 주가대비 124.3%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해 눈길. 하지만 건설경기가 정점을 지난데다 기관의 매물부담이 적지 있다는 지적.
■엔터원(35500)
영화 ‘스파이더맨’의 비디오 유통 예정사로 전세계 흥행 바람을 타고 사흘째 상승. 스파이더맨은 미국에서 개봉 첫 주에 지난해 11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운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한국에서도 개봉관 관객 동원 1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측은 “영화 상영일정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으나 10월경에 비디오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관련주는 단기 테마인 만큼 추격매수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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