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김정배(金貞培) 총장의 세금대납 문제를 해명하면서 김 총장의 업무추진비 규모를 축소, 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려대는 13일 “김 총장의 1년 업무추진비는 1억1,000만원 가량이며, 지난 번 공개한 액수는 실무자의 착오”라고 말했다.
이날 고려대가 수정, 발표한 총장 업무추진비는 최정환(崔正煥) 고려대 총무처장이 지난 6일 밝힌 6,400만원에 비해 2배 가까운 금액이다.
고려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은 “김 총장의 판공비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학교당국은 업무추진비 규모와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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