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의 등록심사요건 강화로 등록 예비심사에서 탈락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자진철회 제도가 폐지되면서 심사 청구이후 결격사유가 생겨도 자진철회를 못해 기각판정을 받는 기업도 많아 기업이미지 타격과 함께 자금운용 및 설비투자 등에 상당한 지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위원회가 12일 집계한 결과 올들어 78개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기업의 절반인 39개사만 승인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7개사(34.6%)는 보류, 6개사(7.7%)는 기각판정을 받았고, 다른 6개사는 지난 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올해 자진철회했다.
지난 해에는 심사대상 313개사 가운데 67.1%(201개사)가 승인을 받았고, 자진철회 17.9%(56개사), 보류 14.1% 기각 1.0% 등이었으며 2000년과 1999년 승인율을 각각 72.6%와 64.0%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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