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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일렉스트로럭스 3R…박지은 선두 2타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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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일렉스트로럭스 3R…박지은 선두 2타차 맹추격

입력
2002.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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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이화여대)이 공동 4위까지 도약, 시즌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박지은은 12일(한국시간)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즈GC(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렉트로럭스 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3라운드서 퍼트 호조(26개)에 힘입어 5언더파 67타(버디7, 보기2)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우승 사정권에 포진했다. 단독선두인 신인 나탈리 걸비스(미국)와는 2타차다.

박지은은 “티샷과 아이언샷 등 샷감각이 좋았지만 짧은 퍼트를 몇차례 놓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브랜디 버튼과 팻 허스트(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를 이루었다.

전날 폭우로 끝내지 못한 1개홀을 파세이브한 뒤 3라운드에 들어간 박세리(삼성전자)도 이글 1, 버디 6,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마크, 공동 8위로 올라서 시즌 2승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롱스드럭스챌린지 준우승에 이어 칙필A채리티 공동 6위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거푸 톱10에 들었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3언더파를 추가, 김미현(KTF)과 공동 12위로 상승했다.

올해 LPGA에 데뷔한 이정연(한국타이어)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9위에 자리,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예고했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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