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서울ㆍ수도권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물이 많아진 탓에 상당수 지역이 하락세로 반전했다.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0일을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2주 전에 비해 매매가는 평균 0.30%, 전세가는 0.34% 상승했다.
전세가의 경우 서울 상승률(0.49%)이 다소 높은 반면 경기는 0.11% 상승에 그쳐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도 엿보였다. 5대 신도시 전세가는 0.11% 하락, 직전 조사시점에 이어 다시 값이 떨어졌다.
서울 매매가는 강북구(-0.32%), 구로구(-0.07%), 금천구(-0.06%) 등에서 약세로 돌아섰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24~43평형)는 일부 급매물이 나오며 24평형의 경우 700만원 하락했다. 구로구 구로동 구일우성(25~43평형)도 전평형이 500만~1,500만원 가량 내렸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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