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미디어 등 5개사가 이번 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케이디미디어
복권 및 특수유가증권 제작 인쇄업체. 대한매일신보사 출판사업국에서 1998년 분사. 주택복권과 더블복권 등 추첨식 복권을 100% 독점 제작 납품한다. 서적 및 정기간행물 인쇄와 각종 회사 사보 및 홍보물 인쇄도 겸업. 2000년부터 미디어사업부문(CD 및 DVD 타이틀 제작)에 진출, 지난해 이 부분 매출이 15.39%를 차지. 복권시장 다양화에 따라 추첨식 복권 시장이 위축될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투자유의 요소.
▼슈마일렉트론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제조업체로 98년 설립됐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가 주요 상품이다. ‘엠파이어플래셔’그래픽카드가 이 회사 제품. 200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로 나섰다. 주 매출처는 서울 용산의 PC유통시장 등 소매시장. 매출처 다양화를 위해 OEM시장을 비롯한 수출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중이다.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문제된다는 점이 투자유의 사항.
▼한국전파기지국
96년 정부 주도하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무선공용기지국 판매, 임대 전문업체. 기지국 공용화란 각 사업자가 원하는 기지국의 건물 또는 토지, 설비 등의 부대시설을 공동으로 건설해 사업자가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지국 사용요금과 통신시설 매출액이 주 수입원.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KTF, SK텔레콤, LG텔레콤이 차지하고 있다. 특수목적 사업으로서의 한계성과 이동통신회사의 설비투자에 민감한 것이 투자 유의점.
▼아이티플러스
98년 설립된 e비즈니스 인프라 솔루션 구축업체. WAS(Web Application Server) 솔루션을 위주로 3월 현재 350여개의 WAS 솔루션 관련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인프라 솔루션 매출이 전체 매출의 63.55%를 차지. 99년 7월 자체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해외 소프트웨어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계약이 없을시 매출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투자유의 요소.
▼오브제
94년 설립된 여성 패션의류 전문업체. 20대 초ㆍ중반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신비스럽고 귀족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추구한다. 최근 3년 동안 여성복시장 점유율은 1%대. 38개 백화점 매장을 갖고 있고 서울 14개 매장이 매출액의 40%를 차지한다. 지난해 4월 뉴욕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부문을 강화. 여성복 시장의 빠른 유행변화에 따른 인지도 변화 위험과 외주가공업체를 통한 생산의 효율성이 투자유의 요소.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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