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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집들이…옥인등 자택 기자들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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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집들이…옥인등 자택 기자들 초청

입력
2002.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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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12일 새로 이사 간 옥인동 자택에 기자들을 초청, 집들이를 했다. 옥인동 자택은 지하에 방과 부엌을 갖춘 건평 60평, 대지 106평짜리 2층 양옥.집은 보일러 수도 등 기본 시설을 보수하고 도배를 새로 해 깔끔한 모습이었으나 6일 이사 후 아직 1주일이 지나지 않아서인지 2층 다락방에는 풀지 못한 짐꾸러미가 남아 있었다. 이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는 기자들에게 집구경을 시킨 뒤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 시간을 가졌다.

_대선 패배 후 힘들었던 때는.

“여러가지 오해를 받을 때였다. 가회동 빌라 사건 때가 가장 힘들었다. 딸 아이가 나를 돕겠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이사오도록 했는데 그것이 물의를 빚었다. 딸과 사위가 너무 미안해 한다. 나는 오히려 애들 가슴을 아프게 해 미안한 마음이다.”

_이 후보가 실 소유주라는 얘기가 있다.

“(여당이) 증거를 내놓으면 좋겠다.”

_전당대회에서 소개를 받고 눈시울을 붉혔는데.

“후보가 큰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모든 것을 다 버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안쓰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다.”

_아내로서 지켜 본 이 후보의 장단점은.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많이 생각한다. 당선되면 잘 하리라 믿는다. 깜짝 놀랄 정도의 용기도 있다. 단점은 너무 엄숙하다는 것이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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