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급상승해 전세계에 기상 이변을 초래하는 엘니뇨가올 여름께 미국 등에서 발생할 전망이나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3월 열대 중부 태평양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예년 평균치보다 3도 높았으나 지난달 조사에서는 0.5도밖에 높아지지 않아 엘니뇨 현상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6년의 불규칙한 주기로 나타나는 엘니뇨는 가뭄, 해일, 폭풍, 이상 고온 등의 기상 재난을 가져온다. 마지막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것은 2000년으로 당시 전세계적으로 수천 명이 숨지고 총 96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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