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지난 2~3월 '택시요금 영수증 주고받기' 경품행사를 실시했다.현재 오는 6월까지 2차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경품행사기간에는 1,490명이 응모,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서울시 택시면허대수만도 6만9,800여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참여율이 너무 저조하다.
행사기간에 나도 택시를 여러 번 탔지만 한번도 영수증을 받지 못했고 홍보용 스티커도 없었다.
한번은 영수증을 달라고 했지만 택시기사는 "영수증 발행기를 작동할 줄 모르니 양해해 달라"고 했다.
영수증은 투명한 거래, 공평 과세를 위해 꼭 필요하다.
서울시는 경품행사만 할 게 아니라 택시요금 영수증 발급제도가 정착되도록 택시기사에게 영수증 발행기 작동요령 교육과 차량 내 스티커 부착 등을 병행해 주기 바란다.
/ 원태섭ㆍ서울 동작구 상도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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