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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송지만 "펑…펑" 연타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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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송지만 "펑…펑" 연타석포

입력
200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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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한화)이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홈런더비 단독선두를 질주했다.송지만은 9일 청주에서 벌어진 2002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현대전에서 3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마일영의 몸쪽 가운데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130m짜리 장외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5회에도 현대의 2번째 투수 송신영이 던진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어겼다. 이로써 송지만은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이승엽(삼성)을 3개차로 따돌렸다.

송지만은 최근 4경기에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30경기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쳐냈다. 2경기당 1개꼴로 99시즌에 최다홈런기록(54개)을 수립했던 이승엽보다 홈런페이스가 빨라 벌써부터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9시즌에 이승엽은 2.4경기당 1개꼴로 홈런을 때렸다.송지만은 이날 포함 올 시즌 들어 벌써 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으며 4차례나 1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7-7이던 9회초 현대 이숭용에게 결승투런홈런을 허용하는등 3실점, 7_10으로 졌다.

기아는 광주연속경기 1차전에서 1점차로 추격당한 6회초 1사 만루에서 선발 김진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철민이 3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은데 힘입어 LG를 5-4로 힘겹게 따돌렸다. 기아 고졸신인 김진우는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기아는 2차전에서도 5-4로 신승하고 2위 삼성과의 게임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가장 먼저 5승을 올렸다.

롯데는 잠실경기에서 손민한이 7회2사까지 2실점으로 잘 막으며 시즌 첫 승을 따낸 데 힘입어 두산을 5-2로 물리쳤다. 롯데의 새로운 용병 에레라는 이날 첫 경기에 나서 5타수 3안타를 때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SK는 대구경기에서 조규제가 오랜만에 구원호투하며 삼성을 7-5로 꺾었다. SK는 삼성의 7연승행진을 저지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SK의 2년생 오승준은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올렸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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