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사회 9일 분할안 논의

하이닉스 반도체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채권단이 제시한 회사분할안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8일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닉스측은 우량사업 부문(메모리)과 비우량사업 부문(비메모리)의 분할을 골자로 한 채권단 안이 메모리만 남기고 비메모리는 분리 매각하는 회사측 정상화 계획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이사회에서 채권단 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8일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나눈다는 원칙의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방식과 분리이후 처리방향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이사회에서도 또 한차례 격론이 예상된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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