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바타 세상에도 스타는 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바타 세상에도 스타는 있다

입력
2002.05.08 00:00
0 0

아바타에도 스타 열풍이 불고 있다. 프리챌, 야후, 파찌닷컴, 세이클럽 등 인터넷 포털들이 앞다퉈 스타아바타를 도입하고 있다. 스타아바타란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등 인기 연예인들을 아바타로 재현해 놓은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오랜 세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바비인형 아바타까지 등장했다. 이용자들도 좋아하는 스타를 사이버공간에서 자신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아바타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아바타를 선호하고 있다.프리챌(www.freechal.com)은 스타샵과 테마샵 두 군데 코너를 통해 스타아바타를 제공한다. 스타샵의 대표적 아이템은 인기그룹 신화, SES와 HOT멤버였던 가수 강타와 문희준의 의상과 머리모양. 이곳은 해당 연예인의 팬클럽 등 10대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기능도 들어 있다. 이달 중순께는 일약 신데렐라로 떠오른 장나라의 아이템도 추가된다.

테마샵은 유명 영화나 만화의 주인공을 이용자의 아바타로 사용할 수 있는 코너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우주 기사, 악당 두목인 다스베이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기동전사 건담’의 건담과 자쿠, ‘조폭마누라’의 박상면 등 영화속 주인공들을 아바타로 만들어 제공한다.

야후코리아(kr.yahoo.com)도 스타아바타인 ‘스타마니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아바타를 전송받아 PC속에서 도우미처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PC에 설치된 스타아바타는 야후 사이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분신처럼 활동한다.

현재 제공중인 스타아바타는 연예인 장나라와 가수 강타, 문희준, 베이비복스 구성원인 간미연과 윤은혜 등이다. 이들은 야후의 사이버머니인 ‘야후 캐쉬’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아바타당 2,000원이다. 이 업체의 정영종 엔터테인먼트부장은 “스타마니또의 인기가 높아 인기그룹 신화, 탤런트 고수 등 다른 인기 연예인 아바타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스타아바타 시스템을 앞으로 오프라인 캐릭터사업과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전용포털인 파찌닷컴(www.patzzi.com)은 독특한 3차원 그래픽의 스타아바타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장나라, 김정화, 김다빈 등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골라 3차원 아바타를 만든 뒤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직접 입혀볼 수 있다. 특히 메이크업 시스템은 실제 화장을 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자신의 사진을 스타의 캐릭터에 적용해 닮은꼴로 만들어 보는 기능을 제공한다.

네오위즈는 최근 미국의 장난감업체인 마텔과 제휴를 맺고 바비인형의 의상과 장신구를 세이클럽(www.sayclub.com)의 아바타로 제공하고 있다. 바비인형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2조8,000억원어치가 판매된 유명 인형으로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바비인형 아바타를 통해 사이버공간에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바비인형이 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관련 아바타를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