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쇼핑 카트에 담았던 물건을 모두 꺼내 계산대에 올려 놓았다가 계산이 끝난 뒤 다시 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날도 멀지 않았다.영국 판버러에 있는 퀴네티크사는 물건마다 광선으로 판독해야 하는 종래의 바코드와 달리 물건을 카트에 담은 채로 한꺼번에 판독해 계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 새 바코드는 일련의 자성띠로 이뤄진 금속 코일을 숫자로 바꿔 부착하는 방식이며, 물건이 담긴 카트를 통째로 판독기에 통과시켜도 가격을 동시에 계산할 수 있다.
과거 국방부 군사기술연구소의 일부였던 퀴니티크 금속인쇄사의 크리스 쿰버 사장은 “인쇄 과정에서 자성이 있는 코발트를 기초 금속으로 사용함으로써 이 같은 검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2년 안에 상용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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