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24660)돼지 구제역 파동에 3일 연속 초강세다. 2일과 3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친 데 이어 6일에도 5.02% 오른 2,300원으로 마감.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돼지 구제역 파동이 닭고기 전문업체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논리적으로 납득키 어렵다고 지적. 돼지 구제역으로 돼지 소비가 주는 대신 닭고기 소비가 늘 것이라는 전제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는 얘기다.
■한텔(41940)
무선정보 단말기와 중계기 등 제조업체로 지난해 7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액면분할한 뒤 매매 재개 첫날이었던 6일 11.11%나 급등했다. 장중에 말레이시아에 2,000만달러 규모의 무선가입자망시스템(WLL) 수주건이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400만달러 수주건 재료도 곧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중계기의 경우 국내 통신사업자의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고 있는 점은 악재.
■인젠(41630)
코스닥 보안주가 동반 초강세를 기록했다. 장미디어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 시큐어소프트, 싸이버텍, 씨큐어테크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인젠도 3.09% 상승, 6,000원까지 올랐다. 유닉스웨어용 IDS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지난 2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인 것. 그러나 보안주 급등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지적.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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