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29면 '국립대 병원 장의용품 최고 20배 폭리 취해'와 4일자 18면 '대학병원교수 해외출장 때 제약사서 수백만원씩 받아'를 읽었다.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국립대학병원 교수들이 병원복무 규정을 어기고 해외여행을 떠나 3,000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이 환자를 뒷전으로 미루고 어떻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제약회사에서 해외학술회의 참가 비용을 지원받았다니…
또 병원측은 장의용품을 유족들에게 최고 20배까지 바가지 씌웠다고 하니 현실이 너무 슬프다.
사회 전반에 걸친 도덕적 해이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생명을 담보로 하는 병원의 이 같은 행태는 도덕적 해이로만 볼 것이 아니라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 정종련ㆍ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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