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L카드사에서 온 명세서를 보고 놀랐다.평소 명세서에서 결제금액만 확인했지만 이번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까지 꼼꼼히 살펴봤다. 명세서에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개인신용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연체이자는 연 24%로 한다고 했다.
그런데 내 이자율은 23.8%였다.
그 동안 카드결제일을 잘 지켰고 그에 따라 신용도가 올라가 현금서비스 한도액도 늘었기에 이해가 안됐다.
담당자에게 문의했더니 '현금서비스는 모든 고객이 같은 이자율을 적용받으며 현금서비스는 날짜로계산되니 연24%로 계산하면 안 된다’는 등 안내문과 다르게 얘기했고 '법적으로도 문제없다'고 했다.
명세서와 담당자의 말이 달라 무엇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차등적용 여부를 떠나 제도권 금융회사의 금리가 너무 높은 것 아닌가.
/ 김영순ㆍ서울 구로구 구로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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