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수돗물 숯으로 정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수돗물 숯으로 정수

입력
2002.05.06 00:00
0 0

‘숯으로 거른 수돗물 드세요’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내 모든 정수장에 숯의 일종인 분말활성탄 자동투입시설을 설치, 이달부터 상시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분말활성탄은 야자열매 껍질 등을 태워 만든 숯을 1,200도 이상 고온에서 활성화시킨 것이다.

상수도본부는 “그동안 한강원수에서 식물성 플랑크톤 등 조류(藻類)가 급증하거나 갈수기에 수질 악화로 악취가 발생할 경우 제한적으로 분말활성탄을 투입해 왔지만 앞으로는 평상시에도 평균 5ppm 이상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시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수돗물을 직접 마시더라도 약품 냄새 등 악취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균 및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는 숯은 정수처리 과정에 사용할 경우 중금속이나 농약류와 같은 유해물질과 물에서 나는 각종 냄새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