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추천종목 가운데 복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기아차, 삼성물산, KTF, 코디콤 등이다.기아차는 대신, 대우, 현대, SK 증권 등 3개 증권사의 추천을 동시에 받았다. 쏘렌토 등 신차 효과가 나타나며 4월 내수 점유율이 28.9%로 상승한 데다가 수출 증가로 외국인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추천 사유이다.
교보증권과 한화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에 오른 삼성물산은 2ㆍ4분기 수출 회복에 따른 상사 부문 수익성 회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예상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13%와 25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그룹 지주회사로 삼성전자 등의 상장사와 삼성SDS 등의 비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점과 하반기 삼성카드의 상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KTF는 굿모닝증권과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최근 매도세를 지속했던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매수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40.7%의 지분을 갖고 있는 KT가 지분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수급 호전도 기대된다.
코디콤을 추천한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현대증권.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제조업체로 지난해 9ㆍ11 테러 이후 DVR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75.4%, 순이익은 116.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일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