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딸의 특혜 분양 및 계약금 반환 특혜 의혹 등에 대해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하게 부인했다.김 의원은 자신의 부인이 특혜 분양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아내가 공개 접수 창구에서 선착순 분양을 신청하여 분양 받았던 것으로 특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0년 3월 아내가 파크뷰 광고를 보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분당의 53평형)를 옮겨 보고자 같은 달 11일 선착순분양을 신청 해 23층의 70여 평형을 분양 받았다”며 “이후 중도금 마련이 쉽지 않고 대출이자도 부담스러워 5월 14일 자로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약 과정에서 국정원을 비롯한 어느 기관으로부터도 연락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딸의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딸 시댁에서 사려주던 것”이라고 해명했고 계약금 반환 과정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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