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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이번주 공모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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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이번주 공모주 청약

입력
200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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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 뉴테크맨, 삼성광전, 지엔코 등 4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4개사 모두 액면가는 500원, 청약 증거금은 50%이고, 1인당 청약 한도는 지어소프트가 1만주, 나머지는 2만주씩이다.▼지어소프트

1998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만들고 컨텐츠도 종합 관리한다. KTF의 매직N, 멀티팩 등이 대표적. 휴대폰을 통해 이모티콘을 전송하거나 벨소리, 캐릭터, 동영상 등을 다운받는 무선 인터넷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수행한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각각 다른 모바일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어 매출이 편중된 단점이 있다.

▼뉴테크맨

75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로 세탁기나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맴브레인 스위치와 컴퓨터 키보드에 내장되는 회로판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79년부터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 안정적 성장을 이루며 방수키보드 맴브레인 스위치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 개발에 노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50%)가 높아 삼성전자의 구매 계획에 따라 실적이 큰 영향을 받는다.

▼삼성광전

반도체 전자부품 판매사로 85년 설립된 삼성전자의 국내 7개 대리점 중 제1호다. 삼성전자는 모든 반도체를 국내 총판 대리점에 위탁, 유통시키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앞으로는 TFT-LCD 사업 부문을 핵심으로 육성할 계획. 이미 1ㆍ4분기에 지난해 전체 TFT-LCD 매출 50억원의 80%를 달성했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매출 규모, 유통 마진 등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지엔코

스포츠 캐주얼 제조업체로 ‘스포트 리플레이’, ‘써스데이 아일랜드’ 등의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업체다. 특히 스포트 리플레이는 98년 스포트 캐주얼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 99~2001년 매출액이 연 평균 35%씩 성장했다. 설립 초기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함으로써 재무구조가 탁월하다. 올해 순이익이 99억원, 내년에는 102억원을 달성할 전망. 그러나 의류 산업 자체의 성장성은 의문.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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