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예선 D조에 속한 폴란드축구대표팀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 입국할 예정이어서 눈길.6일 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예지 엥겔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대표팀은 알렉산드르 크바시니예프스키 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오는 23일 오후8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대통령 전용기가 월드컵 출전 선수 수송에 동원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16년만에 본선무대에 서게 된 폴란드 가 74년 서독, 82년 스페인월드컵 3위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성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용기를 흔쾌히 내준 크바시니예프스키 대통령은 체육장관 출신으로 열성 축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88년 서울올림픽 때 폴란드선수단 임원으로 한국에도 왔던 크바시니예프스키 대통령은 개막전 또는 한국-폴란드전에 맞춰 방한할 계획이다.
▲일본축구대표팀 모리오카·나나미 탈락
일본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엔트리 선발에 앞서 마지막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과 노르웨이에서 실시되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기린컵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24명과 유럽에서 활약중인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와 오노 신지(페예누르드)가 참가한다.
관심을 모았던 모리오카 류조(시미즈)와 나나미 히로시(이와타)가 제외됐고, 백전노장 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도 트루시에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대표선발 가능성이 희박하다.
▲스웨덴 엔트리 발표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서는 스웨덴이 가장 먼저 엔트리를 확정. 토미 쇠데르베리 스웨덴 감독은 4일 신ㆍ구 조화를 중시한 23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쇠데르베리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 점을 감안, 호칸 밀드(윔블던) 등 영연방에서 뛰고 있는 9명을 발탁했다.그는 “기술이 좋고 경험 많은 선수를 뽑았으며 같은 조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위한 최적의 인선”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전 세네갈 엔트리 확정
오는 31일 프랑스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을 치르는 세네갈이 대회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엘 하지 디우프, 페르디낭 콜리(이상 랑스) 등 아프리카 지역예선에 나섰던 주축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브뤼노 메추 세네갈 감독은 “우리는 이들과 함께 17개월동안 호흡을 맞췄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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