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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 어린이날 추천 도서…꿈·희망이 쑥쑥 '마음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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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 어린이날 추천 도서…꿈·희망이 쑥쑥 '마음의 양식'

입력
200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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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출판계도 다양한 책을 한꺼번에 쏟아냈다.늘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은 책 읽힐 생각을 하고 있는 어른들이 어린이날에 맞춰 꼭 읽어야 할 몇 권의 책을 추천했다.

■수일이와 수일이 / 김우경 지음. 우리교육 발행.

수일이는 학원에 다니기 싫어 손톱, 발톱을 깎아 쥐에게 먹인 뒤 가짜 수일이를 만들지만, 가짜 수일이가 진짜 수일이보다 더 수일이처럼 행동하는 바람에 진짜 수일이는 곤경에 빠진다는 내용의 환타지식 장편 동화.(작가 이오덕 )

■겨레아동문학선집 / 보리 발행.

우리 아동문학이 태동한 1920년대 이후 한국전쟁 직후까지 방정환, 김소월 등의 동화 128편, 동시 177편을 모은 선집.

모두 10권이 나왔는데 이태준, 김유정, 정지용 등의 작품도 수록했다. 이들 작품속에는 가난했던 지난 시절의 어려웠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작가 권정생)

■‘세포와 우리 몸’ 시리즈 / 프랜 보크윌 지음. 승산 발행.

어린이 과학서.

뇌와 유전자, DNA 등 생물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고 ‘나는 왜 아빠, 엄마와 절반씩 닮았을까’ ‘사내 아이와 여자 아이는 어떻게 다른가’등 어린이들이 갖기 쉬운 궁금증을 풀어준다.

만화 형식이어서 읽기에도 편하다. (정재승 고려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한국생활사박물관 /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지음. 사계절 발행.

우리나라의 생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책. 선사시대부터 발해ㆍ가야까지 6권이 나와 있다.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모습을 화려하고 입체적인 그림과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 편당 1억원이 투입된 야심작. (계간 ‘아침햇살’ 발행인 이윤희)

■몽실언니 / 권정생 지음. 창작과 비평사 발행.

가난과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내며 모든 아픔을 감싸 안은 주인공 몽실이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한쪽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된 몽실이의 눈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가를 알려준다. (이송희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

■ 메아리 / 유리 나기빈 지음. 소담출판사 발행.

러시아 작가인 저자의 단편 모음집. 특히 책에 실려 있는 ‘겨울 참나무’는 눈 덮인 숲속의 참나무에 마음이 빼앗긴 한 소년과, 그 소년을 통해 역시 참나무에 매료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생태 소설로 유명하다. (아동작가 이상권)

■ 샬롯의 거미줄 /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시공주니어 발행.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의 우정을 그린 작품.

윌버가 죽을 운명에 처하자 샬롯이 거미줄로 ‘대단한 돼지’ ‘근사한 돼지’ 등의 글을 만들고, 샬롯이 죽자 윌버는 샬롯의 새끼를 돌보는 내용. 둘의 우정이 감동적이다. (김포 고촌초등학교 교사 이성인)

■ 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 / 네레 마어 지음. 아이세움 발행.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아이 입장에서 보여준다. 아이들이 이혼문제를 스스로 생각해보고 같은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동병상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의 심리묘사가 절묘하며 1989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어린이책 기획집단 햇살과 나무꾼 박정선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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