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청와대 부근에서 연좌 집회를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청산 및 ‘정계개편 음모’ 중단을 요구하고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대여 압박을 계속했다.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당직자 280여명은 이날 오전11시께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연좌 집회를 열어 특검제 도입과 대통령 세 아들 구속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청와대까지 가두 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불발, 행정자치부 정부기록보관소 서울사무소 옆에서 연좌 시위를 하는 데 그쳤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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